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친구들과 엠티를 갔습니다.
7~8명 정도 되어서
레지스탕스 아발론이랑 젝스님트, 코드네임 등을 챙겨 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레지스탕스 아발론만 돌렸습니다.
예전에 5명이서 한번 돌린적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사람찍기 게임 같았고
이게 왜 논리적인 게임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왜냐면 반대를 안하고 무조건 그냥 찬성해서 원정대를 보냈기 때문에.. 그리고 사람도 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7명이서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멀린과 암살자만 넣어서 하다가
익숙해진 다음에 퍼시발과 모르모트?를 넣고 했습니다.
선이 감을 잘 못잡아서 그런지 계속 악이 이기더군요
그래서 모르모트를 빼고 했는데, 맨 마지막 판은 선이 결국 이겼습니다.
모인 멤버들이 선을 잘하냐 악을 잘하냐에 따라서
캐릭터 카드를 넣었다 뺏다 하면서 밸런스를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한 뒤 감상은
첫 인상과 다르게 상당히 논리적인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그냥 마피아 게임은 별 근거없이 우기기 식으로 몰아가는 식이었다면
이건 누가 어떻게 행동을 했냐에 따라서 논리적으로 몰아가는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원정대를 뽑고 찬성 반대를 하는게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누가 어떤 멤버를 보낼 때 반대를 했는가, 아니면 찬성을 했는가를 토대로
추측을 해나가는 것이죠
퍼시발이라면 멀린이 누가 멤버일 때 반대를 하는가를 보고 악이 그중에 있다는 걸 추측할 수 있고
악의 세력도 마찬가지로 그걸 보고 누가 멀린인지 추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탈락자가 없고 사회자도 없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만큼 몇 판하고 나면 지치는 단점도 있습니다. (저는 지치지 않습니다만..)
왜 사람들이 완성형 마피아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나중에 모르가나, 오베론 도 넣어서 해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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