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살다보니
보드 게임을 바닥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냥 테이블은 방에 놓을 공간이 없어서
좌식 테이블로 찾아보았는데,
보드게임을 하기 좋은
넓은 좌식 테이블이 잘 없더라구요.
그래도 찾다보니 나오더군요.
링크 입니다.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245198070
저는 1200 * 800 size를 샀습니다.
세로가 800은 되야 넓은 게임도 할 수 있는데, 800짜리가 잘 없더라구요.
왜 기준을 800으로 잡았냐
바로 이겁니다.
짜잔
테라미스티카 맵을 중앙에 높고
위 아래로 개인 보드판까지 놓을 수 있는 사이즈가 800인 것입니다.
세로 600인 사이즈의 좌식테이블이 많은데
600이면 저렇게 못합니다.
다만 넓은 만큼 정말 테이블이 크고 좀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건 중요치 않죠 ㅎㅎ
내친김에 기념으로 오랜만에 테라미스티카 4인플? (혼자하는..)
을 달려보았습니다.
조만간 할 것 같아서 룰을 기억하기 위해 다시 꺼냈습니다.
안해본 캐릭터도 해보게요
혼돈술사, 광신도, 고행수도자, 용군주
4 캐릭으로 해보았습니다.
다 안해본 캐릭터네요. (사실 해본거 몇개없음..)
혼돈술사는 완전 신앙 캐릭이더군요
시작할 때 집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
대신에 성소?를 지을 때
은총 타일을 2개 씩 가져갑니다.
이 능력이 아주 좋더군요.
그리고 요새 능력이 2번 연속으로 행동을 할 수 있는것인데
이것으로 인해 남들보다 더 빠르게 패스 할 수 있습니다.
용군주는 확장팩 캐릭터인데
새로운 화산지형을 씁니다.
다른 지형을 화산으로 덮는데, 이걸 삽으로 하지 않고
파워를 제거하면서 합니다.
파워가 하나 아님 두개씩밖에 안들어서
쉽게 땅을 화산으로 바꾸며 집을 막 지을 수 있더군요,.
견제를 잘 해야하는 캐릭인것 같습니다.
상태 지형 타일을 적절하게 화산으로 덮는게 관건이더군요
화산으로 덮어버리면 상대는 그 지형을 다시 바꾸지 못하니까요
5라운드 모습입니다.
4 종족이 있으니까 완전 난리나더군요
그래도 각자 길을 찾아서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고행수도자가 제일 어렵기로 유명하다는데,, (실제로 종족별 시작 점수를 적용할 때 가장 높습니다)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성직자 하나를 소모하면서 타일을 하나 건너 뛸 수 있습니다.
그대신 배가 없죠. 그리고 요새를 지으면 2칸을 건너 뜁니다.
끝날 때 이 거리들은 다 이어진걸로 계산합니다.
또 이렇게 지을 때마다 4점을 주는데 이게 꽤 크더라구요.
은총타일 집지을 때 2점 + 미션 집지을 때 2점에 다가
양탄자를 쓰면 4점
총 8점씩 올릴 수 있습니다.
타이밍만 잘 잡으면 고득점이 가능해보입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끝난 모습입니다.
1등은 두둥 무려 107점을 얻은 광신도이네요
광신도 처음 해봤는데
상당히 좋더군요.
광신도가 건물을 지을 때 상대가 파워를 받으면
광신도가 신앙을 아무거나 하나 올릴 수 있습니다.
이게 상당히 좋은 능력이더군요.
이 능력 덕분에 신앙도 많이 올리면서
파워도 받고 좋더군요.
다만 요새는 그냥 승점 7점을 줍니다.
끝나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신앙은 혼돈술사가 3개나 우위를 차지 했습니다.
원래 마을을 만들서 10칸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깜빡해서 에러플 했네요
하지만 신앙에서 3개를 1위해도 뭔 삽질을 마니도 했길래
꼴지가 되어버렸네요
각각 캐릭터마다 최선의 수를 생각하면서 하려다보니
헷깔리고 엄청 오래걸렸네요
혼자 3~4시간을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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