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스플렌더 & 클랭크! 어려운 맵 후기 (3인플)

gon, min님과 3명이서 모였습니다.

min님이 스플렌더를 안해봐서

최근에 전파하고 있는 스플렌더를 알려줄겸 했습니다.

특이하게 보석카드들을 가로로 쭉 쌓더군요;;

그래도 계산을 잘하더군요,

게임이 좀 늘어졌는데,

min님이 보석카드를 아주 잘 많이 모으는 바람에

후반에 귀족타일을 싹쓸어갔습니다.

첫 게임에 1등을 하셨네요

클랭크! 입니다.

이번에는 뒷면의 어려운 맵으로 해봤습니다.

더 복잡하고

상점도 흩어져있어요.

제가 빨강을 잡았습니다.

초록은 용병위주로 모았고,

파랑은 빠르게 유물을 습득한뒤 돌아가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리고 빨강인 저는 적당히 높은 점수 유물을 먹고 적당히 눈치보며 플레이했습니다.

원래 좀 더 깊은 곳에 들어가서 젤 높은 점수의 유물을 먹으려했는데

파랑이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여서

두번째로 높은 것을 먹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상점에서 열쇠를 샀는데,

은근 열쇠가 좋은것 같아요 좀 더 이동이 자유로워지니까요

초록은 이동력이 부족해서 유물도 아직 먹지 못한 상황입니다.

전투민족이라 몬스터만 때려잡고 있었습니다;;

파랑이 올라가고 뒤따라서 저도 부랴부랴 올라갔습니다.

초록은 운도 없는지 자꾸 드래곤 어택때 초록색 큐브가 나와서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파랑은 빨리 돌아왔지만 점수 낮은 유물을 먹어서

더 높은 점수 유물 + 다른 점수들을 더 먹은 빨강이 이겼습니다.

낮은 점수먹고 빨리 나올거면 클랭크!를 많이 하더라도

정말로 빨리나와서

상대가 못 탈출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른 누구라도 탈출 점수 20점을 같이 먹어버리면 1등은 물건너갔죠

빠르게 2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만

초록색은 재수가 더럽게도 없는지

큐브가 다른 큐브에 비해 그렇게 많지도 않았는데,

벌써 데미지를 6개나 입었습니다.

저는 옆으로 흘러흘러 가다보니 꼬였네요

이동력도 안나오고, 덱도 꼬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엔 다들 데미지를 많이 입어서 쫄깃했습니다.

재수가 더럽게도 없는 초록색은

누구도 탈출하지 않았는데(심지어 다 지하)

데미지를 입고 전사하고 맙니다. 

파랑색 큐브도 엄청 많았는데 말이죠..

파랑을 아주 빠른 이동력을 이용해 쉽게 탈출하고,

저 혼자 남아 탈출을 시도합니다만.. 

한 턴을 남기고 저도 죽었습니다 ㅜ

초록색이 살아있었으면 점수가 높았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