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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드게임 후기

[보드 게임] 친구들 모임 - 화이트채플, 와이어트 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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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저 3명이서 보드게임을 하러 모였습니다.
화이트 채플 보드판이 넓어서 걱정했는데 카페 처음에 갔을 때 사람이 적어서 테이블 3개를 붙여서 했네요

제가 잭을 했는데 잭이 유리한거 같아 거짓토큰 룰을 빼고 했습니다.

처음에 경찰들이 헤메더니 3라운드 마지막쯤에 은신처 위치를 대충 파악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
두번째 턴에 현재 위치를 들켜버려서 위기가 왔습니다.
경찰이 은신처로 가는 경로를 막고 있는 상황이었죠
여기서 고민하다가 마차를 써서 경찰을 뛰어넘었습니다. 뛰어넘어서 최대 멀리 2칸을 간게 아니라  원래 위치에서 한칸만에 갈수있는 두곳을  마차로 갔습니다.

승부수였죠. 아니나다를까 경찰은 그 두개중 하나만 단서를 파악해서 그걸 밟고 멀리 다른곳으로 간줄 알았습니다.
그 다음은 경찰이 그쪽을 밟고 어디론가 갔을것이다 예측을 할때의 '그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배구의 시간차 공격처럼 이곳을 밟고 다른곳으로 갔을것이다 예측했지만 한칸씩 딜레이로 사실은 현재 이곳에 있었던 것이죠!

이 전력이 먹혀들었습니다. 경찰 바로 옆에 위치해있지만 경찰은 찾질못하더군요. 아주 쫄깃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잭의 묘연한 행방에 수수께끼에 빠지고 잭은 마지막 라운드 은신처로 들어가며 승리합니다.

잭은 아주 쫄깃했습니다.  경찰도 단서가 많이 나와
추리하고 추적하는 재미가 있었을거라 믿습니다.
다음엔 접대로 잭을 시켜줘야겠군요.


ㅎㅎ 잭 히스토리입니다.
3시간 넘게 한 것 같아요.
하얗게 불태운 느낌입니다. 굿굿




그리고 와이어트 어프 3인플을 돌려봤습니다.
처음에 설명이 버벅되서 에러플을 하기도 했는데
한두바퀴 도니까 친구들도 곧잘 하더군요.
몰랐는데 이게 보니까 은신처가 3장밖에 없어서 카운팅을 하면되더군요. 요약표에 보안관 카드가 몇장인지 적혀있습니다.

은신처가 아주 재밌는 카드더군요.
당할 때 재미있었습니다...??!
이게 체포가 안되고 라운드가 넘어간 무법자들이
현상금이 많이 쌓여서
더 치열해지더군요.

게임을 해보니 왜 3인이 베스트, 3인은 와이어트 어프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누구 한명이 치고나가면 두명이서 견제하게 되어 균형이 어느정도 맞춰지고 더 눈치 싸움이 되더군요. 2인은 이런건 절대안되고(무조건 공격일 듯) 4인은 안해봤지만 3인보다 애매할 것 같네요

어쨋든 와이어트 어프도 셋이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결과는 뜻하지 않게 또 저의 승리로 끝났네요.

다음 화이트채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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