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다이스에서 세븐 원더스 듀얼을 할인하길래
저번달에 샀었는데,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2인용 게임으로 평이 좋아서
잠깐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박스입니다.
사진은 커보일 수 있는데 작습니다.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갈 것 같습니다.
2인용에 플레이 타임은 30분이라고 하네요.
다이브다이스에서 할인하면서 준 프로모 카드입니다.
MESSE 의 기능은
승점 2점을 주고, 가장 상위 단에 있는 카드들 중에 하나를 공짜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괜찮아보이네요.
나머지 박스와 구성품들입니다.
불가사의 카드는 다른 카드 게임에 비해 큰 편이고
자원, 승점 등등의 카드는 다른 카드 게임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작네요.
세븐 원더스 듀얼은 독특한 카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드를 번갈아가면서 가져오는데,
보통 카드게임 처럼 어떤 덱에서 가져오는게 아니라
위 사진처럼 깔아 놓고
아무것도 덮여있지 않은 카드들 중에서 하나씩 가져오는 시스템입니다.
즉, 보이는 카드들 중에 자기에게 유리한 카드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3시대가 있는데
시대별로 카드가 깔리는 모습이 다릅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는 뒤집혀서 안보이는 카드들도 있습니다.
이 카드들은 가져올 수 있게되면(덮고 있는 카드가 없으면) 뒤집어서 보이게 둡니다.
그래서 어떤 카드가 나올지 모르는 랜덤성도 부여하게 됩니다.
위 사진은 1시대의 모습입니다.
20장씩 깔리는데, 생각보다 금방금방 카드를 가져가게 되서
시간이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위는 2시대 카드입니다.
1시대와 다르게
위로 갈수록 퍼지는 모양입니다.
처음에 선택할 수 있는게 적죠.
3시대 모습입니다.
양쪽으로 갈라지는 두개의 다리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불가사의 카드와 게임에서 모은 카드들입니다.
군사, 자원, 상업, 승점, 상품 등의 카드들을
가져와서 모으고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나무가 2개가 있으면
매턴마다 나무를 2개 생산 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스플렌더랑 좀 비슷한거 같아요.
보석을 할인 받는게, 그 보석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불가사의 카드를 4장씩 나눠가지고 시작합니다.
나중에 카드를 가져오면서 그 카드를 쓰는 대신, 불가사의를 지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기능들이 많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쓰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한 턴 더 할 수 있는 기능은 이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게임은 게임이 끝날 때 승점을 계산하여 승리를 결정하는 것 이외에
승리 조건이 2개 더 있습니다.
군사 점수와 과학 점수를 일정 이상 얻게 되면
즉시 승리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전략을 쓸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게임을 하는데 꽤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게임이 빨리 빨리 진행되어서 너무 무겁지 않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익숙해지면 더 빨라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을 많이 해야되고, 그에 따라 전략적인 요소도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카드를 가져오는데, 자기에게 유리한 카드를 가져올 것이냐, 상대에게
유리한 카드를 내주지 않을 것이냐 하는 선택을 해야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 최근에 2인용 보드게임 중에서 인기를 얻고
급부상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좀 더 즐겨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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