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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보드 카페에서 패치워크를 해보고,
이건 괜찮겠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2인용이고, 박스도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쉬워서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자기하고 이뻐요
생각보다 전략적이어서
저도 재밌구요.
카페에서 한 모습입니다.
각 자 판을 조각들로 채우는 것인데,
테트리스를 하는 느낌이에요.
몇 번 해보다 보니, 단추를 공급 많이 받는게 중요하더군요.
그리고 시간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 시간 관리도 잘 해야합니다.
무조건 좋아보이는 것만 골랐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 타일들이면,
상대가 타일 6개 놓을 때, 나는 3개도 못놓을 수 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위는 게임이 다 끝난 모습인데,
제 판에 빈칸이 훨씬 많죠.
이러면 계산해볼 것도 없이 진 겁니다. ㅠㅠ
이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게임 자체는 막 경쟁하고, 싸우는 느낌이 아니라
자기 것을 잘 채워가는 퍼즐 느낌이라,
싸우고 방해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특히 더 좋아할 것 같네요.
물론 내가 가지고 싶은 타일을 상대가 뺏는 것은 함정;;
둘이서 하기 좋은 2인용 보드게임 패치워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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