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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피파

피파17 공략 - 수비에 대해 알아보자 (택티컬 수비 , 레거시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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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는 언제부터인가 택티컬 디펜스 라는 수비 방식을 씁니다.

이게 위닝과 아주 큰 차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피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 중에 수비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이 많죠.

저도 피파 15부터 시작했었는데, 수비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택티컬 수비가 뭔지도 모르고 왜 압박 누르는데 공 뺏으러 안가지?? 

이상해 라고만 생각했죠. 피파 16을 거치고 최근에 와서야

택티컬 디펜스라는 단어를 듣게 되었습니다. 뭔지 찾아보고 나서야 피파의 수비 방식이

왜 그렇게 바뀌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좀 더 현실적인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피파는 옛날 방식인 레거시 디펜스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CUSTOMISE > SETTINGS > CUSTOMISE CONTROLS 에서 제일 밑에 Defending에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레거시 방식은 싱글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멀티에서는 무조건 택티컬 디펜스라 합니다.


일단 레거시 방식이 뭐냐면 옛날에 쓰던 방식인데,

압박을 누르면 (기본 x 버튼) 공을 향해 선수가 달려가서

바로 뺏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x만 누르고 있으면 선수가 알아서

압박하고 다가가서 공을 뺏습니다. 위닝이 지금 이 방식을 쓰고 있죠.

그래서 수비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상대가 방향을 이리저리 틀어도 x만 누르면 자동으로 알맞게 따라가기 때문이죠.


스킬 미니 게임에서 수비를 하는데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방향키도 안누르고 달리기와 압박 버튼만 눌러보았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알아서 달려가서 공을 뺏습니다.

아주 저돌적으로 공을 뺏을 때까지 달려가는 군요. 공이랑 좀 엇나가면 반칙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 택티컬 디펜스로 하면 압박 버튼을 눌렀을 때,

끝까지 공에게 달려가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다가가지 않죠.

그러다가 가까이 붙게 되면 공을 뺏기도 합니다. 

 

 같은 스킬 미니게임에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똑같이 방향키 안누르고, 달리기와 압박 버튼만 눌렀습니다.

 


 아까와 양상이 좀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완전히 붙지 않고 거리를 두죠.

그러다가도 가까이 붙는 상황이 되면 공을 뺏기도 합니다. 아예 상대가 나를 향해 달려오면 레거시 수비처럼

바로 뺏는 모습도 보이죠. 


 위 영상만 보면 뭐 붙고 안붙고 차이만 있고 결국엔 공을 뺏으니까 어려울 것 없겠네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 경기를 해보면 다릅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상대가 저렇게 쭉 돌진해오지 않기 때문이죠.

즉 여러 방향으로 접기도 하고 훼이크도 주면서 드리블하며 들어오죠.

그럴 경우 관성 때문에 압박 버튼과 달리기만으로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쉽게 쉽게 제쳐질 겁니다.

그래서 방향키와 압박 버튼을 같이 누르다가 상대랑 가까이 붙었을 때 태클로 공을 뺏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상대의 드리블 방향도 예측해야 하죠. 보통 작은 태클을 많이 쓰는데,

상대방이랑 붙어서 작은 태클을 누르면 몸싸움을 하며 공을 뺏으려 하게 됩니다.

이 때 태클 버튼을 끊어서 다다다 누르게 되면 몸싸움을 합니다. 너무 심하게 하면 반칙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x로 상대를 어느정도 따라가다가 가까이 붙으면 태클을 하는 방식을 많이 씁니다.


 실제 축구에서 수비를 할 때 발을 뻗지 않고 계속 따라가면서 압박하는게 중요한데요.

피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압박버튼을 누르면 공으로 달려들지 않으므로

그냥 방향키로 무작정 달려들어서 태클로 뺏으려 하면 상대한테 쉽게 제쳐지게 됩니다. 

결국 실축 처럼 제쳐지지 않고, 공간을 점유하면서 압박을 잘 하게 되는게 중요해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상대의 패스길 같은 것도 읽으면서 수비 위치를 잘 잡는게 중요해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플레이 할 때도 무작정 달려들지 않고 적절하게 압박을 하거나

아예 패널티에어리어 앞에서는 압박만 누르면서 달려들지 않고 서있는게 더 중요하게 됩니다. 

미드 필드로 그렇게 안제쳐지고 압박을 가하면, 패널티에어리어 앞에서 공간이 없고

상대 공격이 수비에 둘러 쌓이게 되므로, 상대가 공격하기 힘들어집니다.

 특히 상대가 윙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X를 눌러주면서 안쪽으로 들어올 것을 예상해

살짝 안쪽으로 중심을 둔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택티컬 디펜스가 피파의 수비를 더 실축같이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 방어를 하는 느낌이죠.

적응하기 어렵지만, 하면 할 수록 수비하는 재미도 있더군요. r1 버튼을 이용하면 아군 수비 한명을

압박하게 붙일 수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수비 한명은 압박을 시키고, 나는 패스 길목을 차단하던가

좋은 수비 위치를 잡는 그런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가운데가 안뚫리게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 경기에서 수비하는 모습입니다.

 

 선수들을 적절하게 바꿔주면서 달려들지 않고, 수비하기 좋은 위치로 이동시켜주는 식으로 수비를 했습니다.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서 압박을 하여, 전진하기 힘들게 하는 것이죠.





이것은 상대가 가운데로 뚫으려하는데 치고 나오지 못하게 

선수를 바꿔주면서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가운데는 특히 수비할 때 더 보수적으로 하는 게 좋은것 같습니다.(달려들지 않고 제쳐지지 않으며 서있기)

하지만 빠른 템포의 원투패스 한방에 뚫리고 슈팅을 허용해 버렸네요 ㅎㅎ.. 너무 서있는 것도 

압박이 안되서 원투패스를 허용하거나 중거리 슛을 허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조금 더 압박을 가하는게 좋습니다.


 이상 피파 17 수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피파 16 한창 즐길 때는 이런 것을 몰라서, 왜 수비를 이렇게 만들었지? 했는데,

알고 나니까 신세계더군요. 레거시로 빨리 빨리 뺏어서 공격하고 싶은 마음에 

답답했었는데, 피파는 수비도 실축처럼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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