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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드게임 후기

카르카손 여관과 대성당 후기(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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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카손 여관과 대성당을 친구들과 돌려보았습니다.

여관과 대성당에는 길을 강화하는 여관, 그리고 성에 붙이는 대성당과 큰형님 미플이 제공되는데요.


일단 여관은 길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조절해주는 것 같습니다. 후반이 아니면 길을 완성하기도

어렵지 않아서, 기존의 1점이어서 하대? 받던 길에서도 얼마든지 점수를 많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길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죠.


그리고 큰형님 미플은 언제 어떻게 쓰는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일단 미플 하나 놓인 상대성을 뺏는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1:1이 아니라 다인플에서 큰형님으로 과도하게 욕심을 부리다

여러 명에게 견제를 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인플에서는 욕심을 자제하고

적절하게 나눠먹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형님을 잘못놨다가 견제 당해서 회수를 계속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놓아야합니다.

중후반에는 농부 누울때 큰형님으로 누워서, 먼저 자리를 선점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큰형님으로 좋은 들판을 선점할 경우 상대방도 견제하기 위해 큰형님을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대성당은 뭔가 로또 성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일단 완성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완성하면 완전 대박이죠.

성 점수를 하나 당 3점씩 만들어주니까요.

일단 1:1에서는 정말 완성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 성에 다 놓아 

견제하는 용도로 많이 쓰였습니다. 견제용으로 아주 유용합니다.

조금만 성이 크게 벌려질 것 같으면 조심해야합니다.

대성당 한방에 그 성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되니까요.


다인플에서는 그나마 대성당을 소유한 성을 같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들끼리

협심해서 성을 붙이다보면 1:1 보다는 완성하기가 쉽습니다.

그래도 완성하기는 쉽지만 않습니다.

같이 성을 만들자 해놓고, 한명만 성에다 붙이고 다른 한명이 다른데 놓으면

성에다 붙이는 사람이 손해가 되는 것이니

협동을 잘해야 하겠죠.


카르카손 기본판 + 미니확장 + 여관과 대성당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생각해야할 것도 많아지고, 전략적인게 더 많아져

재밌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어렵지는 않습니다. 조금만 배우면 쉽게 할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다음엔 두번째 확장판인 상인과 건축가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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