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보드 카페에서 챠오챠오를 너무 재밌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검색해보니 착하더라구요.
물론 구성물에 비해 비싼 감도 있지만..
친구들이랑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박스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트럼프 카드 한장을 위에 올려놓았는데,
박스가 들고다니기 편할 정도로 작습니다.
내용물도 간단합니다.
설명서가 있고, 말이 있고 주사위와 주사위를 가리는 통
그리고 다리 그림이 그려진 판이 있습니다.
말 색깔은 총 다섯가지로
최대 5명이서 즐길 수 있네요
주사위 입니다.
1부터 4까지 있고
X가 두 개 있습니다.
원래 스티커로 따로 되어있는데
직접 주사위에 붙여야합니다.
보이십니까
저게 바로 X입니다.
이 게임의 핵심요소이죠.
요렇게 긴 통에 주사위를 넣어서
굴립니다.
그리고 자기만 주사위를 보게 됩니다.
이 긴 통에 말이죠.
주사위가 들어있지만
다른 사람은 볼 수 없습니다.
어이쿠
X가 나왔습니다.
X가 나오면 무조건 거짓말을 해야합니다.
저는 X가 나오면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망설이게 되면 바로 걸리더라구요 ㅠㅠ
이 게임은 일단 룰이 아주 쉽다는게 장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러핑의 요소는 아주 잘 살렸습니다.
물론 주사위 운빨 요소가 있지만
즐기려고 하는 게임이니까요.
막말하는 친한 친구들끼리 있을 때,
부담없이 내밀 수 있고
웃고 떠들면서 할 수 있는 파티 게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 성향을 많이 탈 것 같습니다.
블러핑도 많이 치고
말 많은 사람들이랑 하면 재밌겠지만,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하면 재미가 없겠죠.
(물론 X가 나와서 안전하게 1을 부르다가 잡히는 것은 함정..)
술한잔 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초간단 블러핑 게임
챠오 챠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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