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게임] 도미니언 확장팩 - 장막뒤의 사람들 후기 (인트리그)

도미니언 기본판 뒤에 나온 확장판

장막 뒤의 사람들을 구입하였습니다.

이 확장판은 기본판 없이도 플레이 할 수 있는 판입니다.

즉, 왕국카드 25종류뿐만 아니라 돈이랑 승점카드 세트도 함께 들어있죠.

장막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본판과 확장팩 합쳐서는 6인까지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럴 경우 시간이 길어지므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장막 플레이 후 소감은, 일단 인터렉션이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본판에서는 몇몇 공격카드를 제외하면, 혼자 플레이하는 느낌이었는데,

장막에서는 상대에게 무언가를 하게 하거나, 서로 카드를 바꾸거나 하는 등

인터렉션이 강한 플레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혼합 속성카드들이 많아졌습니다.

승점카드이면서 액션카드이거나 재물카드이면서 승점카드인 것 같은 카드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더 다양한 전략이 가능합니다.

본판에서는 속주만을 위해 달리는 경향이 강했다면, 본판에서는

다 다양하게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장막만 가지고 플레이 했을 때,

본판에서의 마을 마을,처럼 계속 이어지는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카드를 뽑으면서, 액션을 늘려주는 카드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그런 카드를 빼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경우 게임이 더 어려워지는데, 오히려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드의 여러 기능 중에 몇가지를 택해서 쓰는 카드들도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졸개 같은 경우 4가지 기능 중에 2가지를 택해서 쓸 수 있습니다.

본판이랑 섞어서 하면 50종이 되기 때문에, 더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