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보드게임 후기

[보드게임] 1박2일 보드게임 4인플 후기 (마닐라, 시타델신판, 화이트채플, 셀레스티아, 티칼)

728x90
반응형



보드게임을 하기로 작정을 하고 모인 날입니다.

뭘 해도 좋은 인원인 4인이어서,

뭘 할지 고민하다가 새로 산 뉴게임, 마닐라를 먼저 꺼내들었습니다.



마닐라는 도박하는 맛이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해적을 별로 성공못해서 아쉽더군요

한 번인가 성공했는데, 이맛에 해적하는구나 했습니다.


주식을 많이 사놓는게 나중에 점수가 많이 되더군요

주식을 사기 위해서 초반에 무리해서

항구관리자를 따낸다음

쌀 때 주식을 하나씩 사놓는게 주요한 전략인 것 같습니다.


항구 관리자 경매가가 15~20 정도에서 낙찰되었는데,

초반엔 더 비싸도 해볼만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오를 것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가즈아!)


남은 주식 카드 종류를 보면

어떤 카드가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 그 카드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공대생들이라 그런지 기대값을 계산하더군요..;

생각보다 간단하진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결국엔 주사위 운빨X망 겜이지만..

4~5명이서 하기에 파티파티하고 재밌었습니다. 




시타델 신판이 한글로 나왔습니다!

바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네요

사실 구판도 많이 못해봤는데..! 


예전에 4인플 할 때 에러플 했던 것 (오픈밴을 안했던 것)

을 바로 잡고 이번에는 제대로 했습니다.

오픈밴을 하니까 확실히 상대가 뭘 고를지 확률이 확 좁혀지더군요,.

하지만 암살은 계속 실패한다능..


안해본 사람도 있어서 처음에는 기본 세트로 돌렸습니다.

옆에 다른 사람이 1등이 다가오자 

어그로가 끌리고  그 사람을 모두 견제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밸런스가 맞춰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 틈을 타서 건축가를 이용해 건물을 

3개 동시에 건설하며

제가 1등을 따내었습니다~하핳

2등같은 1등 전략이 좋네요 ㅎㅎ


그 전에 상인으로 돈을 한번에 6원인가 땡겨왔는데,

그 때 견제를 당하지 않은게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확장캐릭을 이용한 추천 세트를 구성하여 해보았습니다.

새로운 뉴 캐릭터들이 많이 추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추가해서 플레이한 뉴 캐릭터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마녀

- 암살자 대신해서 쓰였습니다.

자원 얻기 행동까지만 하고, 다른 한 캐릭터를 골라 마법을 건 뒤

차례를 종료합니다.

마법을 건 캐릭터 차례가 되었을 때,

그 플레이어의 캐릭터 행동과 건설행동을  마녀가 대신해서 합니다.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 캐릭터 인 것 같습니다.

마법에 실패하면 자원 얻기만 하고 끝나버리지만

마법에 성공하면 상대 플레이어가 턴을 못하기 때문에

효과는 2배 (효과는 대단했다!)가 되는 것이죠.


2. 협박범

도둑에서 좀 더 복잡해진 캐릭터입니다.

협박 편지 2개를 다른 캐릭터들에게 붙이는데,

두개중 하나는 가짜입니다.

그 캐릭터 차례가 되면

상대 플레이어는 협박 편지를 안보고 

자신의 돈을 반을 지불할지, 아니면

협박 편지를 까볼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까보았을 때 진짜 협박편지이면,  가진 돈 전부를 잃게 됩니다.

아니면 돈을 잃지 않습니다.


협박범 역시 재밌는 캐릭터였습니다.

다만 돈이 적을 때는 그냥 돈 반주고 치워버려서

그렇게 유용하게 쓰인 턴은 없었네요


4. 황제

왕을 대신한 황제입니다.

황제는 왕보다 높으십니다.

그래서 왕을 지명합니다.

즉, 왕을 다른 플레이어 중 하나를 지목할 수 있습니다.

색다르네요.

첫번째보다 두번째가 유리하다 생각 됬을 때,

또는 왕인데 카드 섞기 귀찮을 때?

옆에 플레이어에게 왕을 넘겨줄때 유용한 듯 합니다.


게임 특성상 

중간정도 차례가 좋을 때도 있는 것 같아서요.


5. 수도원장입니다.

가장 부자 플레이어로부터 돈을 받습니다. (얼마였는지 까묵..)

그리고 종교 시설 개수 만큼 돈을 받거나 건물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돈 대신 카드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의외로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종교 시설과 콜라보가 좋네요


6. 연금술사

건물을 지은뒤 차례가 끝날 때

건설비용을 돌려받습니다.

상인을 대신했기 때문에 이번 판에서는

상인 시설에 대한 보너스가 없네요


9. 세리

세금 대마왕 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돈인 남았으면

1원을 세리에게 내야합니다.

나중에 돈이 쌓이면

세리를 고른 플레이어가 이 돈을 가져갑니다.

언뜻 보면 좋아보이나,

그만큼 세리를 고르면 견제당하기 쉽겠죠

마녀에게 마법이 걸린다던지.. 협박을 당한다던지..


이번 카드 세트는 공격적인 카드 세트라고 되어있었는데,

확실히 캐릭터들이 상대에게 다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특수 건물 카드들도 그런 카드들이 많다보니

치고 박더군요.

근데 마녀 몇 번 실패하니,,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더군요.

마녀는 함부로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그 다음날, 놀러와서 숙소에서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바로 화이트 채플! 입니다.


초보자를 잭을 시키고

나머지 많이 해본 3명이서

경찰을 해서 잭을 가둬놓고 패는? 것을 즐기는 우리였습니다.


첫판은 잭이 초보라 그런지 2라운드만에 은신처가 발각되어 끝났습니다.


2번째판은 잭이 시작한 지점에 가까운 곳에

제가 가짜 경찰말을 놓는 바람에..


거기다 잭이 시작하자마자 3마차를 쓰더군요.. (3연벙도 아니고..)

그래서 단서를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고 1라운드가 넘어가는 역대급 이벤트가..

2번째 라운드도 단서를 몇개 발견했지만

잭의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른 라운드들을 종합하여

잭의 은신처를 2~3군데로 추려냈고

경찰이 무한대기 잠복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그 중에 은신처가 있었고, 잭은 은신처에 들어갈 수 없어서

경찰이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랜만에 두뇌풀가동을 했네요 ㅎㅎ





다음 게임은 셀레스티아! 입니다.

이번에 한 게임들 중에 가장 대박난 게임입니다!


각종 드립이 난무하고, 서로 방해하고,, 잡아 당기고..

분명 앞으로 나갈려면 협력해야되는데..


리틀 헬프 확장까지 껴서 처음부터 같이했는데,

카드들이 설명할게 은근 있더군요.

어차피 첨에 설명해도 다모름..

설명서를 두고 자기 카드는 자기가 보면서 했습니다.




가쯔아!

주사위가 잘나와서

4명이서 저만큼 갔네요

존버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마지막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다 같이 도착했기에 쌔임새임~

혼자 내려서 뒤쳐지지 않았음에 안도했네요


룰자체는 간단하지만

생각할 꺼리도 있고

블러핑하기도 하고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빵빵 터지는 상황도 나오고 하네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4명이상은 되어야할 것 같네요






마지막은 전략게임 티칼을 했습니다.

밤이 깊어서 피곤했는지,

좀 어려워하더군요

점수내는게 아무래도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일 뽑기 운도 많이 좌우하는 것 같아

운빨X망 게임이 되는 것 같습니다.


1~2라운 까지는 1등이었는데

텐트를 엉뚱한데 짓고

견제까지 당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힘들어지더군요.




결국엔 이렇게 꼴찌를 해버렸네용 ㅠ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