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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드게임 후기

[보드 게임] 파워그리드 3인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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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달에 카르카손 대회에서 상품으로 받았던 파워그리드..!

테플만 해보고 못해봤었는데,

드디어 사람들이랑 플레이 해보네요!


자원 경제, 경매가 녹아있는 게임입니다.



저는 파랑으로 시작했는데, 시작 위치를 잘못 잡아서

뻗어나가기 힘들더군요.

첫 위치를 정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아직 초반이라 집이 5개 밖에 없습니다.

노랑이는 집이 8개로 앞서 나가는군요.


집이 17개가 종료 조건인데,

아직 멀게만 느껴집니다.



저는 경매에 돈을 올리다가 쓸데없이 발전소를 자꾸 갈아치우면서

돈을 많이 소비해버렸습니다.

노랑이도 마찬가지로 경매에서 너무 비싼 돈을 주고 특정 발전소 몇개를 사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2명이 발전소를 다 사가고 마지막에 좋은게 나와서

마지막 사람이 싸게 사가는 경우가 벌어지더군요.

발전소가 어떤게 좋은지 뭐가 있는지를 몰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주 효율적으로 돈을 모으다 한 번에 발전소를 확장한

빨강이 압도적으로 승리합니다.


저는 꼴찌했다는.. ㅠㅠ


게임을 하면서, 단순히 발전소 사고

자원을 사고 돈을 벌고 하는 게임인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전략적이었습니다.

어떤 발전소와 어떤 자원을 이용해 돈을 벌고

어느 타이밍에 사업을 확장해야하는지가 중요하더군요


무조건 좋은 발전소 나온다고 바꿔봤자 전기를 다 공급하지 못하니

비효율적이더라구요.

결국은 전기 회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냐의 경제 게임이 되겠네요.


수요와 공급 법칙을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자원 시스템이 정말 

좋았습니다. 자원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가격이 올라가게 되죠.

그러다 보니 상대방 자원도 생각하게 되어 생각할게 많아지더군요.


3명이서 했을 때는, 3시대가 되면 한 지점에 모두 발전소를 지을 수가 있는데,

4명 이상이 되었을 경우 한 곳에 3명까지 밖에 발전소를 못 짓게 되므로

길을 끊는 전략도 나올 수 있겠네요.


재미있는 명작 경제 게임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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