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드게임 후기

[보드 게임] 18.08.09 목 하나비, 마르코폴로, 보틀임프 3인플 후기

두부 킹 2018. 8. 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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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멤버와 함께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1명이 좀 늦는다고 해서

2명이서 하나비를 돌렸습니다.



이 친구 보드게임 천재 같습니다.

첫 게임 결과인데

무려 22점을 냈군요.

지금까지 2인플이든 5인플이던 저의 최고점은 21점이었는데..





3번째판이었나.. 결국 24점을 달성하고 맙니다.

인재를 발견한 기분입니다.




오늘의 메인 게임은 마르코폴로의 발자취였습니다.

한 명이 도착해서 3명이서 마폴을 돌렸습니다.

저는 초록색이고 베이징에서 시작하는 쿠발라이칸,

 빨강은 상대 주사위 놓인 곳에 올릴 때 돈을 안내도 되는 베르케칸

그리고 노랑은 그 주사위 눈금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할아버지 캐릭터였습니다.


사기 캐 vs 사기 캐 vs 사기 캐 조합이군요.

누구하나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제 캐릭터는 별다른 능력이 없다보니 선을 가져오기가 힘들더군요.

여행을 늦게하면 돈을 내야하니.. 먼저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결국 게임 내내 선을 한번도 못잡아봤다는.. ㅠ


XIAN 쪽으로 내려갔다가 수마트라로 갔다가 다시 베이징으로 올라와서

여행 목표카드 달성을 위해 MOSCOW 까지 갔습니다.

그냥 여행 점수 버리고 수마트라에서 점수나 뽑을 걸 그랬어요. 뭔가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게임은 여행하는 게임 아니겠습니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노랑색은 점수가 많이 뒤쳐져있었는데

모아놓았던 자원으로 (엄청나게 모아놓음..) 

4~5라운드에 계약서를 무지하게 달성하더군요. ㄷㄷ

그래서 점수를 많이 따라왔지만, 결과적으로 베이징에 도착하지 못하는 바람에.. 많이 뒤쳐졌네요

뭘 하든 결국 베이징에는 도착해야하나봅니다.


빨강은 이 게임 처음하는데도 아주 잘했습니다.

질뻔했네요.  캐릭 능력을 이용해서

여행을 마지막에 하면서 선을 계속 가져왔습니다.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갔습니다.

그리고 여행도 많이해서 베이징에도 도착했구요

결과적으로 한끗차이로 1점차로 2등을 했네요

제가 1등입니다. ㅎㅎ 어부지리인듯

칸의 호의 액션으로 자원을 얻어 5점을 더 낼수 있었는데,,

노랑이한테 막혀버렸다는 ㄷㄷ


아주 물고 물리는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마폴은 정말 사랑이네요




마지막으로 아쉬워서

간단한 카드 게임을 돌렸습니다.

바로 보틀임프입니다.

처음엔 잘 이해를 못하는 듯하다가

호리병을 몇 번 먹더니 이해를 잘 하더군요 ㅎㅎ



3인플이 확실히 카드가 더 많아서 4인플 보다는 전략적인 느낌입니다.

100점 먼저 내기를 했는데, 아무래도 경험이 있는 제가 1등을 했습니다.

안전빵으로 낮은 카드를 빨리빨리 털수 있어서 호리병을 안먹었던게 컸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점수를 많이 내지는 못하겠더군요. 뭔가 다른 전략이 필요할 듯..


상대에게 1과 2를 던져줄 때 그 기분이란

그리고 1을 히든으로 숨기고 2를 상대에게 넘겨주었을 때

1이 있을 거란 희망에 찬 상대를 볼 때 그 기분이란


호리병의 악마는 바로 나였나봅니다.

괴롭힐 때 너무 재밌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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